둔기로 지인 수차례 때려 상해 입힌 50대 검거

입력 2020-12-15 12:31 수정 2020-12-15 12:32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둔기로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15일 지인을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51)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담양군 창평면의 한 식당 앞에서 지인 B씨(55)를 바닥에 넘어뜨린 뒤 주변에 놓여있던 둔기로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식당에서 B씨를 우연히 만나 술을 마시던 중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담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