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3명이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창군에 따르면 해당 스키장의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아르바이트생 중 2명은 평창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동해에서 검사받았다고 한다.
평창군 확진자는 아르바이트생 2명이 추가됨에 따라 11명으로 늘었다.
평창군과 리조트 측은 확진된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한 곳에 대해 긴급 방역을 하고 동선을 파악, 밀접 접촉자를 찾고 있다. 평창군은 아르바이트생과 이날 확진된 사람들의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평창군은 용평리조트 생활관(기숙사)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직원과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0명 늘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 848명, 해외유입 32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682명)보다 166명 늘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