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영신교회 집담감염 발생 후 연일 확진자가 두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이다. 영신교회 관련 접촉자 검진에서 4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 49명이다. 경북도 10여명에 이른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2명이 추가됐으며 발열, 근육통 등의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도 2명이 추가됐다.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로 시행한 진단검사에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