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코로나 직격탄 자영업자 돕는다…“직접 갑니다”

입력 2020-12-15 08:04 수정 2020-12-15 09:49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쯔양은 최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끝난 줄 알았던 코로나 사태가 커지면서 많은 자영업자분께서 가게 문을 닫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얼마나 막막하고 힘드실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도움이 될 일은 없을까 생각하다가 사연을 받아 직접 찾아가서 기운을 북돋워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큰 도움은 되지 못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돕고 응원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적었다.

쯔양은 이어 참여 방법을 설명하며 “모든 분을 찾아가긴 힘든 점 죄송하다.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쯔양은 같은 날 유튜브 채널에 ‘하루 종일 붕어빵 400개 팔았더니 매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경남 창원에서 붕어빵을 파는 가게를 찾은 쯔양이 온종일 붕어빵을 팔아 매출 11만6000원을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쯔양은 영상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드리려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가 심각해짐에 따라 비대면을 통해 힘을 보탤 방법을 가지고 찾아뵙겠다”고 예고했다.

먹방 콘텐츠를 앞세운 대식가 유튜버로 큰 인기를 얻은 쯔양은 지난 8월 뒷광고 논란에 휘말리며 허위사실과 비방 댓글에 지쳐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달 23일 방송에 복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