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사하구와 국·공유재산 재해 예방에 ‘맞손’

입력 2020-12-14 17:37 수정 2020-12-14 18:10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산 사하구는 14일 국·공유재산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확보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석 사하구청장과 문영기 캠코 부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캠코는 급경사 등 재해취약지역이 다수 소재한 사하구에 그동안 축적한 국·공유재산 재해 예방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안전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안전관리협의체’를 구축하고 국·공유재산 정보 제공과 공공자산 가치 제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집중 호우 등 재난 대비 사전 집중 점검과 안전 소외계층 지원 등 사각지대 해소에도 공동 대응키로 했다.

특히 도시계획시설은 사하구, 국유재산은 캠코가 처리하고 있는 현재의 이원화된 재해 대응 시스템을 차별화된 재산관리로 전환해 지역민들의 실질적 안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드론 등을 활용한 합동 점검, 선제적 안전관리 조치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

문영기 캠코 부산지역본부장은 “캠코는 국·공유재산 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재해 예방 등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함께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상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