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은 재단 설립자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담긴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의 독후감 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6명, 동상 10명, 장려상 30명 등 49명에게 총 1억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 땅에 태어나서’를 읽고 200자 원고지 15매(A4 3매, 중·고등학생부문) 또는 20매(A4 4매, 대학생·대학원생 및 일반부문) 내외 분량의 독후감을 작성해 재단 홈페이지에 접수하거나 우편·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다.
내년 3월 21일 정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소설가·문학평론가·시인·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위원장 김수현 작가)의 예·본심을 거쳐 3월 수상결과를 발표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