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외부기관 공모 98개 사업 선정…역대 최대 326억원 확보

입력 2020-12-14 14:39
김미경 은평구청장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올해 중앙부처·서울시·민간 등 외부기관 공모사업 유치 결과 총 98개에 선정되어 32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은평구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302억 공모 사업비를 뛰어넘어 또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외부 공모의 성공적 선정을 위해 전 직원이 사업개요 및 추진실적이 포함된 공모 선정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담당 직원의 도전 의식 고취 및 효과적인 공모사업 계획안 작성을 목표로 직원 공모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 100억원, 스마트서울 네트워크 구축 사업 33억원, 응암정보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28억원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가장 많은 재원을 확보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전통시장과 연신내 상점가의 숙원사업인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공모사업비로 주차 인프라를 확보해 상권 활성화 및 주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응암정보도서관 생활 SOC복합화 사업 선정을 통해 공공도서관과 생활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 기능의 시설을 구축하여 구민 이용 편리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4일 “코로나19 대응으로 어려운 구정 상황에서도 구민 삶의 질 향상과 구정 발전을 위해 직원들이 한뜻으로 노력해 가능한 성과”라며 “내년에도 이 같은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