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샐러리캡, 2022-2023시즌까지 23억 동결

입력 2020-12-14 14:36 수정 2020-12-14 14:37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구단 샐러리캡(연봉 총상한)이 2022-2023시즌까지 23억원으로 동결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4일 “각 구단은 제17기 제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23억원으로 증액된 여자부 보수를 2022-2023시즌까지 동결하기로 했다”며 “23억원 중 18억원은 샐러리캡, 5억원은 옵션캡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KOVO는 지난 4월 여자부 샐러리캡의 현실화와 투명성 확보를 목표로 샐러리캡을 기존 14억원에서 23억원까지 증액한 바 있다. 이 금액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다.

이번 이사회에선 여자부 수련선수의 처우 개선도 이뤄졌다. 수련선수는 다음 시즌부터 기존 2000만원에서 20% 상향된 2400만원을 받게 된다. 이는 남자부 수련선수와 같은 금액이다.

이동환 기자 hu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