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줄리엔 강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웃통을 벗고 등산하는 이유를 밝혔다.
줄리엔 강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과 함께 산 정상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렸다. ‘-9℃’라고 적힌 영상에는 민소매 하나만 걸치고 산을 오르는 줄리엔 강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줄리엔 강은 “내가 추운데도 웃통 벗고 등산하는 것은 몸 자랑이나 남자다움을 과시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추위로 인한 생리학적인 장점 때문”이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몸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우리의 감정이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도파민, 세로토닌, 기초 대사량도 증가시키고 이외에도 장점이 여럿 있다. 아직 시작 단계라면 처음부터 벗고 하는 것보다 추위에 차츰 적응해 나가면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줄리엔 강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배우다. 한국에서 모델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데뷔했다.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 편에서 활약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