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4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5명은 교인(방문자) 전수검사와 접촉자 검진에서 확인됐다. 지금까지 영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5명(대구 45명, 경북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교회 교인과 방문자, 접촉자 등 35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대구에서는 영신교회 이외에도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9명,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 때문에 시행한 검사에서 2명이 추가됐다.
대구시는 연말 종교행사 집중 등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종교시설 방역 강화 등의 대책을 검토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