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불법촬영 위험 등급, 휴일 영업 병원·약국 정보 쉽게 찾는다

입력 2020-12-14 12:00

수도권 지하철역 별로 불법촬영 위험 등급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영업하는 병원, 약국에 대한 정보를 지도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안전 정보들을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지도’(www.safemap.go.kr)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생활안전지도는 여러기관(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안전정보를 종합해 지도 형태로 만들어 2018년부터 웹 사이트나 앱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는 가공해서 등급형태로 제공하던 안전정보(16종)를 원데이터(클러스터 형태)로 개선해 이용자가 정확한 수치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SNS 공유, 관심지역 설정, 경로 내 안전정보 제공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아울러 24개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안전통계 160여종을 통합해 공개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매년 공개하는 통계 연보도 연말까지 수록할 예정이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