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선제조치 발동

입력 2020-12-13 16:35

박남춘 인천시장은 13일 오후 4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국 확진자는 물론 인천시 발생 현황 분석결과 모두 코로나 확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1030명(지역 1002명, 해외 28명)으로 집계됐다.

인천지역 확진자는 62명(전원 지역확진자)으로 8월 27일 59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실상 3단계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선제적 조치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월미바다열차 운행 중단 및 인천대공원 폐쇄, 공공기관 재택근무 강력 시행, 인천시 전역 소모임 자제 권고 강화 등을 시행한다.


정부는 수도권 3단계 격상시 파급력이 큰 만큼 신중한 논의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5단계 + @ 상황에서 검토 중인 사항은 식당의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하고, 모임 및 행사는 5인 이하만 허용하는 것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