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비욘세 딸 ‘그래미 어워즈’ 후보 됐다

입력 2020-12-13 13:58
비욘세와 제이지의 딸인 블루 아이비 카터/AP뉴시스

팝스타 비욘세와 제이 지 부부의 딸인 블루 아이비 카터(8)가 ‘그래미 어워즈’ 최연소 후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카터가 라이온 킹 실사 영화의 OST 앨범에 실린 ‘브라운 스킨 걸’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지난달 당초 발표한 후보 발표에서 비욘세의 이름만 밝혔으나 카터와 위즈키드를 후보로 새로 업데이트했다. 피처링 아티스트가 해당 곡에 상당한 예술적 기여를 한 경우 함께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규정에 의해 추가로 후보에 포함된 것이다.

카터가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포함되면서 역대 최연소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85년 가수 델리온 리차즈, 2001년 피솔 시스터즈의 리아 피솔이 카터와 같은 나이에 후보로 지명된 바 있다.

앞서 ‘브라운 스킨 걸’ 뮤직비디오는 ‘소울 트레인 뮤직 어워즈’와 ‘BET 어워즈’에서 이미 수상작으로 결정된 바 있다. 비욘세는 내년 1월 31일 개최되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모두 9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