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교회 예배당위의 폭설

입력 2020-12-13 12:51





13일 교회 예배당(영락교회, 정동제일교회)위로 폭설이 내렸다.

영락교회는 1945년 12월 2일 한경직 목사와 월남 피난민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됐다. 6.25 전쟁중에는 전쟁고아, 전쟁미망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벌였고, 공민학교, 영락중학교, 상업고등학교등을 세워 교육사업에도 크게 기여했다.

정동제일교회는 1885년 미국의 선교사 아펜젤러가 창립했다. 1887년 한옥을 구입하여 예배처소로 삼았으나, 교인수가 늘어나자 1897년 12월 26일 고딕양식의 붉은 예배당을 신축했다. 1918년에는 한국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했다. 개화운동부터 반일 민족독립운동을 병행하면서 복음을 전파했으며, 3.1운동때는 중심적인 역활을 담당하는등 한국 감리교회의 대표적인 교회로서 1977년 사적 제 256호로 지정되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