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당농협,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2관왕 차지

입력 2020-12-11 18:27
원당농협 제공

경기 고양시 원당농협이 전국 농협 최초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원당농협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사사(社史) 부문에서 ‘원당농협 50년사’가 ‘우수 사사(社史) 대상’을, ‘원당농협 소식’이 인쇄사보 사내보 부문에서 ‘편집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홍보 분야에 대표적인 행사다. 매년 국가기관, 기업, 단체 등의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우수 창작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발행인 강효희 조합장은 “벼 한 가마로 시작한 50년 농민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한 ‘원당농협 50년사’는 로컬전성시대에 역사의 기록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변곡점이 됐고 ‘원당농협 소식’은 농민과 소통한 전국 최초의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소식지답게 전국 농협의 모델이 됐다”며 “농협 최초로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은 항상 선구자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농업과 농민의 가치를 생각하는 원당농협의 젊은 정신이 만든 결실”이라고 말했다.

‘원당농협 50년사’는 원당농협이 창립 50년을 맞아 원당지역 로컬 50년 역사를 인터뷰와 사진, 자료와 통계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생생하고 진중하게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집대상을 수상한 ‘원당농협 소식’은 전국 최초로 발행된 농민과 소통한 40년 역사의 소식지다. 상세하게 보고되는 편지 형식의 조합장 경영보고와 경영지표 등 농협과 조합원의 소식을 시원하게 보여주는 테마식 편집배열과 현장 취재기사는 정보의 과다생산시대에 꼭 필요한 생동감 있는 정보의 가치를 전달한 우수한 편집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원당농협은 ▲전국 농협 최초로 40년 전 ‘원당농협 소식지’ 발행 ▲전국 농협 최초로 두부가공공장 설립 ▲전국 최초 ‘두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해 대한민국 전통두부를 유럽에 수출 ▲전국 농협 최초로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 대상 2관왕 수상 등 최초의 역사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농협의 당당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