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들을 위해 선정되는 진중문고에 4분기 도서로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 장류진 작가의 ‘일의 기쁨과 슬픔’ 등이 선정됐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4분기 진중문고에 선정된 책은 총 22권이다. 진중문고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분기마다 선정·배부하는 도서다. 10개 분야의 책을 골고루 선정한다. 선정 분야는 한국소설, 외국소설, 시·수필, 역사·철학·심리, 사회, 경제·경영, 자기계발리더십, 자연과학, 취업·창업·재테크, 국방·군사안보 등 10개다.
외국소설 분야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과 야쿠마루 가쿠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선정됐다. 시·수필 분야에는 김수현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이 꼽혔다.
이외에도 김준혁의 ‘리더라면 정조처럼’, 전홍진의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조 지무쇼의 ‘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안희경 ‘오늘부터의 세계’ 등이 선정됐다.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정영욱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과 레몬심리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가 올랐다. 이승희의 ‘기록의 쓸모’, 제이슨 솅커의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경제·경영 분야 책으로 선정됐다.
이외 분야에서는 ‘파란하늘 빨간지구’ ‘노화의 종말’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된다!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군 인권과 안전의 새로운 만남’ ‘탱크의 탄생’이 선정됐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