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이사장 이준모 목사) 인천쪽방상담소(소장 박종숙)에서는 10일 계양구, 동구, 중구 거주하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쪽방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림건설(조남창 대표이사)의 후원으로 쪽방촌에 김장김치 350박스(1박스 10㎏)를 전달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쪽방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코로나19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주거취약계층 쪽방주민들은 평소보다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계속되는 취업난과 추운 겨울철 날씨는 직접적인 피해로 다가오고 있으며 생계를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대림건설은 지난 10월 7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고자 직원들이 합심해 정성껏 모금하여 온누리 상품권 1만원권 3500장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쪽방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인천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들을 위한 대림건설의 선한 나눔활동은 삼호건설 시절부터 해서 올해까지 6년째로 대림건설 조남창 대표이사는 “쪽방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돕는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림건설 정지태 협의회 의장은 “올해도 쪽방촌에 김장김치가 잘 전달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계속해서 대림건설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쪽방상담소에서는 추가로 현대제철과 해피빈 모금을 통해 131가구에 생필품(라면 1박스)을 함께 배분했다.
인천쪽방상담소 박종숙 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다가오지만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쪽방주민들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인천쪽방상담소에서는 현대제철과 연계한 해피빈 모금을 통해 라면상자를 131가구에 추가로 지원했다.
노인들은 “코로나로 자녀들도 아들도 일자리를 잃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김장할 생각도 못하는 가구가 많은 상황에서 김장김치를 전달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