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을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미래경쟁력 경쟁력 향상과 구조 고도화를 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을 들여 기술개발과 산업공유자산 체계구축의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충남 당진 등 3개 철강도시에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중소․중견 철강사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8종의 실증장비와 포항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고부가 철강제품의 시장진입 촉진, 중소철강사의 시장변화 대응 강화 및 수출품목 확대 등을 모색한다.
포항 거점센터는 총사업비 73억원으로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부지면적 1만1813㎡, 건축연면적 2084㎡ 규모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성장 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고도화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 포항을 중심으로 철강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