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서지승 측 “결혼은 아직…잘 만나고 있다”

입력 2020-12-10 05:56 수정 2020-12-10 09:44
배우 이시언(왼쪽 사진)과 서지승. 뉴시스,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시언(38)이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MBC)에서 하차하면서 뜻하지 않게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연인 서지승(32)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9일 서지승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시언과의 결혼 얘기는 아직 없다. 둘이 잘 만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서지승 근황에 대해서는 “연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시언과 서지승은 2018년 2월 “교제한 지 5개월째”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서지승은 드라마 ‘반올림2’(KBS2)로 데뷔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 온 배우로, 서지승의 둘째 언니는 전직 프로게이머 서지수다.

앞서 이시언은 이날 SNS를 통해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며 하차 소식을 직접 알렸다. 하차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뒤 연인 서지승과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나 혼자 산다’가 혼자 사는 사람만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다.

이에 이시언 측 역시 “(하차는) 결혼과는 전혀 상관없는 결정”이라며 “예능에서의 가볍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좀 벗고 연기에 전념하고자 배우 본인이 오래전부터 고민했고 논의해왔던 부분”이라고 선을 그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