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어촌 뉴딜 300 사업’ 공모 결과, 사하구 홍티와 강서구 신전항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정부 혁신 사업의 하나인 어촌 뉴딜 300 사업은 ‘가기 쉬운 어촌, 찾고 싶은 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을 지향하며 해양수산부에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300개의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에는 2019년 공모에서 선정된 기장군 동암항과 올해 선정된 영도구 하리항·해운대구 청사포항·사하구 하단한·강서구 대항항 등 총 5개 어촌에 449억원을 투자해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문화휴식공간 홍타민 파크’(사하구)와 ‘신전항, 국제신도시를 품은 어촌으로 다시 태어나기’(강서구)가 선정됨에 따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131억원 등 모두 187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역 밀착형 생활 SOC 사업인 어촌기반시설인 방파제 보강, 물양장 등을 정비하고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항 시설 정비, 홍타민 문화파크, 해양레저 마리나, 어촌 어울림마당 등을 조성해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