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벌서비스 등 부산 109개 기업 수출탑 수상

입력 2020-12-09 17:56 수정 2020-12-10 09:52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무역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109개 부산 수출기업과 수출유공자 36명이 수출의 탑과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테크로스 이동건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일광엔지니어링 권태영 과장, 효성전기 문치원 부장, 비아이피 조부제 부장, 성우하이텍 김무용 팀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표창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아산성우하이텍 김승환 팀장 등을 비롯해 31명이 수상했다.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현대글로벌서비스(대표 안광헌)가 4억 달러 수출탑을 달성했다. 아울러 제22회 부산수출대상 ‘대상’을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파나시아(대표 이수태)가 3억 달러 수출탑을, 딘텍(대표 문명국), 테크로스(대표 이동건), 효성전기(대표 정진근)가 1억 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7000만 달러 탑에는 태광후지킨(대표 김영호)이, 5000만 달러 탑에는 피에스엠(대표 배영한), 한국해상연료(대표 이창식), 노바인터내쇼널(대표 이효)이 받았고 3000만 달러 탑은 부산케이블엔지니어링(대표 장슈쥔), 에스엔시스(대표 배재혁), 태상(대표 황창률)이 받았다.

2000만 달러 탑에는 동하(대표 황은주)와 일광엔지니어링(대표 이점호), 한영산업(대표 손제영), 디에스케이(대표 황종석)이 받았고 1000만 달러 탑에는 금수커넥팅(대표 이용팔), 우신정공(대표 이태균), 세화씨푸드(대표 배기일), 화신볼트산업(대표 정순원) 등 16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특히 강관 제조업체인 금수커넥팅은 1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함과 동시 직원인 곽서연 차장이 수출증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같은 회사 직원 맨파티 라빈드라 차장은 부산수출유공자 개인표창을 받는 등 두 명의 직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 겹경사를 누렸다.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무역의 날 전수식과 부산 수출대상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