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항 등 충남 9개 마을 ‘어촌뉴딜300 공모 사업’ 선정

입력 2020-12-09 16:00
마검포예비계획 사업계획도.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1년(3차) 어촌뉴딜300 공모 사업’에 5개 시·군 9개 어촌마을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어촌뉴딜 신규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보령 원산도항, 서산 창리항, 당진 용무치항, 홍성 죽도항, 태안 마검포항·황도항 등 6곳이다.

보령 녹도항과 삽시도항, 월도항 등 3개 마을은 ‘여객선 기항지 개선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이들 마을에는 2023년까지 총 5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객지 기항지 개선, 어항 안전시설 정비, 어민 복지 공간 조성, 관광 편의시설 확충 등이 추진된다.

도는 내년 총 사업비의 25%를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섬·육지 간 해상 교통편의 증대, 어촌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주민 소득 증대 및 어촌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충남은 지난해와 올해 태안·보령 등 6개 지역 20개 마을이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공모 선정 마을이 계획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