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정중학교발 확진자 이틀새 10명 ....남구지역 학교 등교중지

입력 2020-12-09 10:05 수정 2020-12-09 10:06
울산 남구 신정 중학교에서 이틀새 학생 1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1명(울산 334번)이 재학중인 중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학생 9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중학생들은 울산지역 339~347번째 확진자료 분류됐다.

발단이 된 334번 중학생은 지난 5일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8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남구지역 전체 초·중·고교와 유치원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초등학교 31곳, 중학교 16곳, 고등학교 15곳, 유치원 41곳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중학교에 대해서 이날 다시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