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찬열, ‘정법’ 출연에 “통편집” 요구 쇄도

입력 2020-12-09 05:27 수정 2020-12-09 09:39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 뉴시스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이 의혹 관련 사과나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채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시청자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9일 SBS에 따르면 찬열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 편에 출연한다.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찬열의 하차를 요구하는 반응으로 들끓었다. 이미 촬영이 진행된 상태인 터라 출연 분량이라도 편집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 반면 찬열을 응원하는 팬들까지 몰려 찬반 대립이 벌어지기도 했다.


찬열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 10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찬열과 3년간 교제했다는 여성 A씨의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A씨는 찬열이 자신과 만나는 동안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등 10명이 넘는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그는 찬열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입장이 없다”는 짧은 답변만 내놨다. 찬열 역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찬열이 참여한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 편에는 박수홍, 이종국, 오종혁, 송진우, 이상이, 오마이걸 아린, 박미선, 개리, 고준희, 줄리엔강 등이 함께 출연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