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중학생 등 2명 추가 확진…하루 14명 ‘양성’

입력 2020-12-08 20:48

8일 울산에서는 총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에만 양지요양병원 관련 9명을 비롯해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이후 2명(울산 334∼33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3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울산 334번(남구)은 10대 여중생으로, 알 수 없는 감염원에 의해 확진됐다.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유증상이 발생해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날 해당 중학교 학생 650명과 교직원 7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

335번(남구)은 40대 여성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32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335번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