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매월 1회 발행하는 책자형 시정소식지 ‘구리소식’에 대한 구리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책자형 시정소식지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설문은 책자형 시정소식지에 대한 만족도 여부를 비롯해 발행부수, 면 수, 기사 만족도, 배부 실태 등의 10가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에는 총 610명(시민 493명, 공무원 117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506명(83.0%)의 응답자들은 현재 책자형 소식지에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책자형 시정소식지 선호 이유로는 ‘읽기 편하다’가 293명(50.2%)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디자인이 예쁘다’ 188명(32.3%), ‘휴대하기 좋다’ 66명(11.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행부수와 면 수에 대해서는 ‘적당하다’라는 의견이 각각 428명(72.9%), 396(66.8%)로 가장 높아 현재의 발행부수와 면 수에 대해서 시민들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소식지 기사에 대한 만족도는 ‘읽을 내용이 많다’는 의견이 323명(53.1%)으로 ‘읽을 내용이 없다’ 44명(7.2%)보다 월등히 높았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책자형 소식지 발간 2년 차를 맞아 더 나은 시정소식지를 만들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정소식지 편집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시정소식지가 구리시민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는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