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운전자 많이 걱정되는 노란불 사고 블박 영상

입력 2020-12-09 04:00


차량 신호등 노란불에 제대로 멈추지 못해 벌어진 사고 영상이 운전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노란불에 켜지고 난 뒤 급하게 멈춘 차량을 뒤따르던 오토바이가 차량에 강하게 부딪히면서 튕겨 나갔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관련 손해배상을 전문으로 하는 한문철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한문철TV에서 지난 2일 인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노란불 관련 사고 영상을 7일 공개했다. 해당 사고를 목격한 제보자의 차량 블랙박스에는 당시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제보자는 “바로 앞에서 발생한 사고라서 119 불렀다”면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많이 다치지 말았어야 하는데 걱정스럽다”고 했다.

제보자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많이 걱정한 이유는 심각한 충돌 장면 때문이다. 교차로에 정지신호인 초록불이 켜지기 전 노란불이 나오자 흰색 SUV차량이 급하게 멈춰 섰다. 브레이크를 다소 늦게 밟아서인지 SUV 차량은 교차로 정지선을 조금 넘어서 정지했다. 그런데 이후 빠른 속도로 다가온 오토바이가 SUV차량에 강하게 그대로 부딪혔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그대로 날아갔다.

한문철TV 영상 캡처


한문철 변호사는 SUV차량이 노란불이 켜지자마자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고, 정지선에 제대로 멈추지 않았지만 이는 정지거리를 감안했을때 문제가 될 것이 없어보인다며 ‘오토바이 100% 과실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황색불(노란불)이 켜지면 멈춰야 한다”며 “간혹 이런 사고들이 자주 발생하는데 오토바이 운전자도 그렇고, 차량 운전자들도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일부 영상이 재생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