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한화솔루션에 합병…“사업영역 확대 위한 결정”

입력 2020-12-08 17:51 수정 2020-12-08 18:46

한화갤러리아가 사업영역 확대 및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한화솔루션과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합병시점은 내년 4월(잠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한화솔루션은 기존 4개 부문(케미칼, 큐셀, 첨단소재, 전략)에 2개 부문(갤러리아, 도시개발)이 더해져 6개 부문 체제로 운영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갤러리아와 한화도시개발의 자산개발 사업부문을 합병함으로써 자본 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6개 부문 중 도시개발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은 각자 대표체제로, 도시개발부문은 사업규모를 고려해 부문장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