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교회, ‘언택트 사랑나눔축제’ 개최

입력 2020-12-08 11:32

부산 동래구 안락교회는 최근 ‘언택트 사랑나눔축제’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교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남중성 장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교회 측은 안락 1, 2동과 명장 1, 2동, 수민동 등 200여 세대 어려운 이웃 주민에게 쌀과 라면, 화장지와 물티슈, 코로나 손 세정제 생활 및 방역물품 등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위원회 부장인 한성진 집사는 “지난해까지는 주민들을 직접 교회로 초청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그러지 못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주민들을 직접 초청하는 축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세곤 안락교회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 나눔 축제를 통해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사랑의 복음이 전하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락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으로 서울 영락교회, 충신교회, 소망교회 등과 같은 교단소속으로 1968년 12월 21일 창립했다. 이 교회는 지난해 7월 지상 6층에 연면적 4388.07㎡ 규모의 두드림센터를 신축하고 본당을 첨단시설로 리모델링했다. 사랑나눔축제 외에 그동안 성탄절 장기기증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