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 받다가…” 청하 측이 밝힌 코로나19 검사 경위

입력 2020-12-08 10:20 수정 2020-12-08 10:27
청하 페이스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청하의 감염 경로를 두고 억측이 난무하자 소속사 측이 검사를 받게 된 경위를 밝혔다.

MNH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후 청하의 공식 팬카페에 “청하는 어깨근육 등의 부상으로 재활훈련을 겸해 최근까지 서울의 모 스포츠센터에 다녔다”며 “지난주 수요일(2일)에도 센터에서 재활훈련을 받았고 이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토요일(5일)에 듣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청하의 경우 방역 당국으로부터 별도 검사 통보를 받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향후 여러 활동이 예정돼 있던 터라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받았다”면서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양성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청하의 확진 소식 이후 여러 추측성 정보들이 이어지고 있어 허위 사실은 자제해줄 것을 요청드리는 바”라며 “현재 관할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의 지침에 계속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하 측은 이날 오전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을 알렸다. 이후 청하와 동선이 겹쳤던 트와이스 사나, 구구단 미나, 다이아 정채연이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MNH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MNH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청하의 코로나19 검사 경로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힙니다.

청하는 어깨근육 등의 부상으로 재활훈련을 겸해 최근까지도 서울의 모 스포츠센터를 다닌 바 있으며, 지난주 수요일(2일)에도 스포츠센터에서 재활훈련을 받았고 해당 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은 토요일(5일)에 처음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청하의 경우 방역 당국으로부터 별도 검사 통보를 받지는 않은 상황이었지만 소식을 듣고 향후 여러 활동이 예정되어 있던 터라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하의 확진 소식 이후 여러 추측성 정보들이 이어지고 있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은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바이며, 현재 관할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는 추후 조사 후 나올 예정으로, 계속해서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