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발 4명 등 6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2-08 10:04
울산시는 8일 양지요양병원에서 전파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나오는 등 30~60대 남녀 6명이 추가 환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지요양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3명으로 늘었다. 울산의 전체 누적 확진자도 32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중 323번째 확진자(50대·여)는 320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324(60대·남)·325번(40·여대)째 확진자는 요양병원의 퇴직 요양보호사(258번째)의 가족이다.

또 327번째 확진자(50대여)은 먼저 확진판정을 받은 퇴직 요양보호사(224번째)와 식사를 함께 한 뒤 감염됐다.

울산시는 322번째 확진자(30대·남구)의 감염경로는 현재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326번째 확진자(30대·여)는 현대중공업 직원으로 최근 인천의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가 충북 제천 111번째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됐다.

회사 측은 326확진자 동료 직원 80여명을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6명은 현재 건강 상태에 따라 경남 사천시에 마련된 경남권 생활치료센터와 울산대학교병원으로 나눠 이송될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