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도로주행시 사용하는 펨스장비 측정결과에서 자동차 매연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된 인천의 한 중소기업 자동차매연저감장치가 대형 중장비 운전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중장비 운전사들이 최근 주택가에서 작업을 할 때마다 주민들로부터 매연발생 문제로 민원이 빈발하는 상황에 직면함에 따라 대안을 모색해오다 자동차연료자동조절장치를 장착해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연료자동조절장치 개발자인 최인섭 (주)쓰리엔텍 대표는 “울산지역의 중장비 사업자들로부터 주택가에서 작업을 할 때마다 매연때문에 민원이 발생해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현지를 방문해 문제를 해결했다”며 “소비자들이 먼저 제품을 알아보고 연락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동차 판매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펨스장비를 통해 도로주행 시험을 한 결과 기존 제품과는 달리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줄이면서 연비가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경우 매연은 줄어주는데 초미세먼지의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반대로 더 발생하는 문제가 있는데, 최인섭 개발자가 제조한 자동차연료자동연료공급장치는 매연도 줄이면서 질소산화물도 동시에 줄이는 독특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