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유통업계 처음으로 ‘온라인 문화센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eXpert) 내에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를 론칭한다. 컬처클래스에서는 필라테스·사진·꽃꽂이·가죽공예 등 80여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강의는 강사가 가능한 시간이면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1대 1 채팅이나 음성·영상통화로 수강할 수 있다. 한 학기당 4~8회 과정으로 30분~1시간가량 진행되는 오프라인 문화센터 강의 중 필요한 수업만 골라서 1회씩 들을 수도 있다. 수강료는 강의 1회당 3만~5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까지 온라인 문화센터 강좌 수를 50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 컬처클래스의 강사 수를 100여명으로 늘리고, 강의 분야도 예술·와인·인테리어·골프 등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