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 4월 착공한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공사가 공정률 35%를 보이며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은 콩 수요 촉진,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도모 등을 위한 6차 산업 지역특화 관광 사업이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지구내 4만9000㎡ 부지에 조성되는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에는 도비 100억, 시비 40억6000만원, 농협 및 기업 67억1000만원 등 총 207억7000만원을 출자해 추진된다.
연내 40% 공정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이후 9월부터 파주장단콩을 재료로 하는 장류 생산·분양·판매하는 농산물 가공사업과, 지역농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콩을 이용한 전문음식점 및 카페 등 웰빙사업, 내방객 체험 및 교육관련 사업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은 2015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7년 탄현면 법흥리 부지에 착공했으나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서식지 발견으로 공사가 중지됐다. 2018년 시민 공론화를 통한 사업 재추진 및 부지 이전 확정으로 올해 4월 성동리 부지에 새롭게 착공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내년 준공까지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파주 농업인, 시민과 상생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새로운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