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 한국장애인재단 4대 봄꿈 장학생 지원

입력 2020-12-07 12:11
한국장애인재단 안선영 홍보대사. 한국장애인재단 제공

방송인 안선영과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은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봄꿈’의 네 번째 장학생 신승민(19·발달장애) 군에게 2021년 한해 동안 전문 음악 교육과 맞춤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봄꿈은 ‘달콤하고 행복한 것을 그려보는 꿈’이라는 뜻과 함께 문화,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장애 청소년의 꿈을 바라보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봄꿈’은 문화, 예술 분야에 재능과 꿈을 가진 장애 청소년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국장애인재단의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이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봄꿈’의 4대 장학생으로 선정된 신승민 군은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재능발전 교육(피아노),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된다.

안선영은 장애 청소년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러브바자’를 매년 개최하고 수익금으로 신수성(발달장애, 화가), 박진현(발달장애, 색소포니스트), 이소정(시각장애, 보컬) 등을 지원해왔다.

심사위원으로 전 과정에 참여한 안선영은 “신승민 군이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과정에 봄꿈이 든든한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