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수도권 감염 확산…역학조사 속도 높여야”

입력 2020-12-07 11:10 수정 2020-12-07 11:44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서 수도권 지역의 현장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동원해 이번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직장인과 젊은층들이 검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의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를 설치해서 운영하라”며 “검사 정확도가 높아졌고 검사결과를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검사’ 활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라”고 했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에 가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됐다.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