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가 연인 정을영 PD의 아들 정경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家)’에는 배우 박정수가 출연해 정을영 PD와 아들 정경호의 다정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일이 새벽에 끝날 때가 있다”며 “투덜거리면서 집에 오면 생수병에 장미를 한 송이 꽂고 편지를 써놓았다. 그럼 감동이 온다”며 정을영 PD의 세심한 행동을 공개했다.
이어 아들인 배우 정경호를 언급하며 부자지간에 닮은 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박정수는 “분신처럼 나오는 DNA는 처음 봤다. 손짓까지 똑같다”며 “(정경호도) 스윗하고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어떨 때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하려고 해서 힘들지 않을까 싶다. 부모 입장에서는. (정경호는) 행복지수가 높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수는 “내가 우리 경호를 보면서 느낀 게 씹는 것을 싫어한다. 씹는 게 귀찮은가보다. 젊은 애들은 그러냐”고 정경호의 식습관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수가 방송에서 정경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8년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도 오랜 연인인 정을영 PD의 아들 정경호가 자신을 “엄마”라고 부른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정수는 OCN 드라마 ‘라이프 오브 마스’ 최종회에 특별출연한 것을 두고 “아들 정경호가 부탁해서 출연했다”며 “정경호가 ‘엄마 마지막인데 한 신만 해줘요’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에서 박정수는 “정경호에게 연기 조언을 해주냐”는 MC들의 질문에 “잘했을 때 칭찬은 해준다. 하지만 아무리 선배라도 지적은 안 한다”며 배우로서 정경호의 역량을 그대로 인정해준다고 답했다.
김수련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