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만 44.3%-윤석열만 30.8%” 사퇴 여론조사

입력 2020-12-07 08:08 수정 2020-12-07 09:45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 사진)과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4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명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단독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500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과 윤 총장 간 갈등 해결 방안’을 물은 결과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44.3%였고, “윤 총장만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30.8%였다.

“동반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12.2%, “둘 다 사퇴할 필요 없다”는 응답은 5.4%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7.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50,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이 “추 장관만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40대는 평균 대비 높은 48.8%가 “윤 총장만 사퇴해야” 선택지를 골랐다.

20대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0.1%로, 상대적으로 유보적 응답이 많았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