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생각해서…” 인파 몰린 스키장에 분노한 네티즌들

입력 2020-12-06 16:57
뉴시스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북적이는 스키장이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5일 페이스북의 한 게시물에는 ’실시간 홍천 비발디파크 상황’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많은 사람이 스키장 입구에서 앞뒤 간격 거리두기 없이 줄을 서 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모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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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의료진을 생각해 외출은 자제했어야…” “야외에서는 거리두기 안 해도 되나 보죠?” “이러면 내년까지 코로나19 계속됩니다” “나만 집콕하고 있는 거냐”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는 “마스크 잘하면 뭐가 문제?” “스키장이 더 추워서 꽁꽁 싸매고 탑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홍천 비발디파크는 리프트 탑승 인원을 2인으로 제한하고 스키용품 대여소 등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있고, 발열 체크를 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