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전원주택에 사는 3종 대형견, 맬러뮤트 대장군, 셰퍼드 장수, 진돗개 복돌이가 고민견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전원주택의 마당에 사는 대형견들이 행복할 것이라는 착각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이날 방송에서 보호자들은 신경전을 반복하는 개들 때문에 복돌이 전용 견사를 따로 뒀을 정도라고. 또한 함께 지내는 대장군과 장수 역시 지속적으로 으르렁대고 싸워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이었다.
특히 맬러뮤트, 셰퍼트, 진돗개를 모두 키워본 경험이 있다는 이경규 조차 고민견들과의 첫 만남에 당황하고 말았다고 해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모은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개통령 강형욱도 심각해져 위험하니 입마개를 하고 가슴 줄이 아닌 목줄 착용을 부탁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는 후문.
함께 있기만 해도 으르렁대는 대장군과 장수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본 강형욱은 개들의 근본적인 문제가 바로 환경에 있음을 지적했다. 때문에 넓은 마당에서 자유로이 뛰어놀 수 있는 개들에게 전원 생활이 어떤 치명타가 있는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규제자 이경규도 당황시킨 마당견들의 진짜 속내는 내일(7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BS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