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관문화훈장은 전통건축을 계승·발전시키는데 평생을 바쳐온 고(故) 신영훈씨와 전통 화살의 복원과 계승·발전에 평생을 헌신한 유영기씨가 받는다. 보관문화훈장은 5대째 가업으로 ‘윤도(일종의 풍수지남반)’를 계승해온 김종대씨, 천연기념물 자원 발굴과 연구에 이바지한 황재하(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명예연구원)씨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강원도문화재연구소, 서삼릉복원추진위원회, 주식회사 한독 등 3개 단체와 마틴 G. 로클리(콜로라도대학교 명예교수, 천연기념물 화석산지의 가치 규명과 학술적 토대 마련), 윤태중(금강조각연구소 대표, 석조문화재 보존·발전에 기여), 오종만(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탁본 전시·템플스테이 등을 통한 불교문화유산 보존·활용)씨 등 개인 3명에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구품연지회(문화재지킴이), 백옥연(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문화재활용팀장)씨가 받았다. 시상식은 8일 오후 2시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된다.
손영옥 미술·문화재전문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