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어제 631명 신규확진…지역 599명

입력 2020-12-06 09:49 수정 2020-12-06 10:03
지난달 26일 서울 동작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로 치솟으면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1명 발생해 누적 3만754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583명보다 48명 늘어 이틀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자 ‘1차 대유행’의 절정기였던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6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599명, 해외유입은 32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559명이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 수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확산하는 상황이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8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2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9일째로 약 한 달간 이어지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