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환(사진) 동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최근 ‘교정사역 복지론’(다산출판사)이란 제목의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교정사역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관련 법령, 복지실천 프로그램 등이 실려 있다.
노인과 장애인 수용자의 교정사역, 교도소 아버지학교의 운영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도 담겨 있다.
천 교수는 이 책 머리말에서 “교정선교는 역사가 오래됐음에도 선교적 차원에서 무조건적인 믿음만 강조했고, 빵 배급 등의 자선적 선교에 머물러 교정선교의 과학화가 되지 않아 학문적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수용자에게 하나님만 믿으라는 식으로는 선교의 체계화와 지속화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교정사역 복지라는 새로운 교정선교 학문에 하나의 지평을 제시한 점에서 이 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관련 연구자와 실천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천 교수는 현재 한국인권사회복지학회 부회장, 한국피해자복지학회 부회장, 한국교정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