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언론인연합회(CJCK)는 4일 '제 12회 한국기독언론대상'에 KBS 다큐 ‘바이러스와 국가 2부-바이러스가 묻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기태 한국기독언론대상 심사위원장은 “KBS '바이러스와 국가'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이를 막기 위한 의료인의 생생한 증언과 고백, 절망 속에서 희망을 일군 이름 없는 시민의 이야기 등 200일간의 기억을 생생히 담아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회정의 부문 최우수상은 한겨레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가 받고, 우수상은 EBS 다큐 '시민의 탄생'과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를 공동 선정했다.
생명사랑 부문 최우수상은 KBS '코로나19 요양병원, 감시 받지 못한 약물'이, 우수상은 CBS 기획 '그들은 미국인이 아니었다'가 차지했다.
나눔기부 부문 최우수상은 KBS전주 '뮤직 휴먼다큐멘타리 - 할미넴'이, 우수상은 SBS '맛남의 광장 완도편'에 돌아 갔다.
기독문화 부문 최우수상은 CBS '잘 믿고 잘 사는 법'이, 우수상은 기독교연합신문 '오해와 이해, 나는 000입니다'가 받는다.
선교 부문은 최우수상을 찾지 못했다. 우수상은 CTS '난민의 시대, 선교와 마주하다'를 선정했다.
출품작 중 CGN TV '김영길 장로 추모 다큐 - 그의 제자, 김영길'을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해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대상 수상자에 상패와 상금 500만원, 본상과 특별상 수상자에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각각 전달한다.
한국기독언론대상은 2008년부터 매년 공평과 정의, 나눔과 생명사랑이라는 기독교적 가치를 담은 작품을 시상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기독언론 대상에 KBS 다큐 ‘바이러스와 국가’
입력 2020-12-04 11:30 수정 2020-12-04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