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브이 스페이스(V.SPACE)에서 ‘크로스파이어’로 진행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이 3일 개막하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네셔널 파이널 없이 유럽-MENA, 북-남미 아메리카, 중국 등 3개 지역의 초청전에서 상위 2개 팀이 참가해 총 6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각 선수단은 한국 입국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14일간의 격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경기장 운영 인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전 경기 무관중 대회 진행을 통해 철저한 방역 통제 속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넥스트 스텝, 넥스트 레벨(NEXT STEP, NEXT LEVEL)’이란 슬로건으로, 새로운 중계 방식을 도입했다. 언리얼 엔진을 바탕으로 한 ‘제로 덴서티(Zero Density)’ 솔루션을 활용해 버추얼 스튜디오를 제작해 팬들이 직접 CFS 경기장에 온 것과 같이 느낄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스마일게이트 여병호 실장은 “이번 대회는 기획 단계부터 비대면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왔다.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CFS 경기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팬들에게 전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