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3일 “코로나 블루보다 심각한 부동산 블루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서 “오늘날 부동산 참사는 이념에 갇힌 정권의 무능과 그 정권의 눈치를 본 대권주자의 야심이 만든 불량 합작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구청장은 자신을 검증된 일꾼으로 소개했다. 이어 “진영 싸움에 물들지 않은 정치신인”이라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공약으로 ‘뉴시티 플랜’을 소개했다. 뉴타운 사업 등을 활성화해 5년 내 신규주택 65만호를 공급하고, 주택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전체 서울시민의 재산세를 절반 감면하겠다는 구상이다.
재선의 조 구청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