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평온하기 생활하길 바랍니다”

입력 2020-12-03 14:04

경북도가 추진 중인 독립 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사업에 공공 기관과 단체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는 3일 접견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독립 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전달식은 경북도가 공공기관, 단체, 독지가와 함께 마음을 모아 독립 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수자원공사,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경북개발공사에서 사업의 필요성에 동감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도에 전달하며 진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공기업으로 행복 가득 水 프로젝트, 해외 사회 공헌 활동, 사랑 나눔 의료 봉사, 사회적 기업 지원 등 수 많은 사회 공헌을 활동을 해오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건설협회는 건설업 관련 제도, 건설 경제 시책 및 건설 기술 개선·향상 추구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에서는 사랑의 연탄 기부, 태풍 피해 극복 성금 기탁,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지역 균형 개발을 통한 공익 가치를 선도를 목표로 하는 공기업인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장학금·보육비 지원, 연탄 및 난방유 지원, 임시 주거 시설 기부 등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날 1000만원을 후원했다.

장재옥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소외 받는 이웃에 더욱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앞으로 독립 유공자 후손 뿐만 아니라 6・25 참전 용사, 나아가 월남전 참전 용사까지 주거 개선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뜻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은 지난 8월 14일 경북도와 한국해비타트, 경북청년봉사단이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 8월 안동에 소재한 독립 유공자 후손 임시재 어르신의 노후 주택 수리를 시작으로 올해 6채 주거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사업 후원에 관심 있는 개인, 단체 및 기업은 경북도청 청년정책관실(054-880-2773) 또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053-980-780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