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가 해녀 복지 지원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12월 한 달 간 해녀 현황 일제 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는 2020년도 말 기준 제주시 관내 전‧현직 해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해녀 사망으로 인한 자연 감소 및 전출, 전직 해녀의 물질 중단 시기와 사유, 어촌계 가입 여부 등이다.
읍면동, 수협, 어촌계의 협조를 받아 기존 어촌계 수집 관리자료 및 해녀증 등록 대장을 기초로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내년도 해녀 복지 지원 정책에 활용하는 한편, 어업인과의 면담을 통해 점차 감소하는 해녀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내 해녀 수는 2019년도 말 기준 4588명으로, 이중 현직은 2241명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