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코로나 확진 수험생은 수능을 어떻게 치를까?

입력 2020-12-03 11:04 수정 2020-12-03 11:09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의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전용 고사장을 보여주는 폐쇄회로 화면 속 의료진이 책걸상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대신 확진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격리자는 일반 시험장과 떨어진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수능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종로소방서에서 구급대원들이 수험생 이송지원 차량 내부 방역을 마친 뒤 비닐로 래핑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후 서울 종로소방서에서 구급대원이 수험생 이송지원 차량 내부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광주 남구 인성고 시험장에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이 119구급차에 타고 도착해 발열 체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지난 8월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통해 수능 시험의 중요도와 관리 여건을 고려해 가급적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기준 확진 수험생은 37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30명이다. 이 가운데 수능에 응시하는 확진 수험생은 35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04명이다.
202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서울 중구 남산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 입구에서 경찰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광주 남구 인성고 시험장에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이 119구급차에 타고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 입구에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의 한 학교에 설치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으로 구급차가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는 수능 전날인 2일 기준으로 확진 수험생 205명이 시험을 볼 수 있는 전국 거점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을 마련했다. 또 자가격리 수험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전국 113개 시험장에 583개 시험실을 만들었다.

2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관계자들이 확진 수험생 전용 고사장을 마련하기 위해 책상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상황실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폐쇄회로를 통해 확진 수험생 전용 고사장의 준비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종합상황실에 설치된 확진 수험생을 위한 고사장 병실 CCTV 모니터에 책상을 설치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보인다. 연합뉴스

병원시험장에서 레벨D 개인보호구 착용한 감독관들. 연합뉴스

병원시험장에서 레벨D 개인보호구 착용한 감독관들. 연합뉴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