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113대 기증

입력 2020-12-03 10:52 수정 2020-12-03 16:49

르노삼성자동차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113대를 기증한다.

부산시와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3일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등 차량 113대를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증 차량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100대와 SM3 전기차 모델인 Z.E 10대, 대형차량인 마스터 3대 등이다. 차량 구매 비용은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사회공헌기금 10억여 원으로 마련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는 지난 4월 임금협약 체결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노·사 공동명의로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등의 기증이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우수 기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차 보급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